낮은 등급의 학생들은 버리는 다수의 재수학원에서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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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반 1번 구창모
시골에서 아무런 사교육도 인강도 듣지 않는, 시험 기간에 교과를 외워서 시험을 보는 소위 말하는 내신 파이터였던 나는 2019 수시 모집에서 6개를 탈락한 후 ‘전문대라도 써야 하나’ 라는 생각까지 하며 절망에 빠졌었다. 재수를 하기에는 아무런 기반도 준비도 없었기에 정말 많은 고민을 하다가 소수의 학생들만 있는 진성기숙학원에서의 재수를 선택했다.
처음 입소한 날 치룬 시험에서 한 문제도 풀지 못했고 거의 처음 해본 10시간 남짓의 자습시간을 보내며 ‘뛰쳐나갈까’ 라는 생각을 수없이 많이 했다. 하지만 2주 즈음이 지났을 때 오래 앉아있는 것에 익숙해졌고, 한 문제 두 문제씩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두달이 지나고 치룬 3월 모의고사에서 수학 76점을 맞게 되었고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했다. 누군가에겐 낮은 점수일지도 모르겠지만 공부를 처음 시작한 나에겐 기적같은 점수였으며 이를 계기로 현재는 2등급을 바라보는 상태가 되었다. 물론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로 점수가 올랐다. 이런 점수 향상은 낮은 등급의 학생들은 버리는 다수의 재수학원에서는 불가능했을 것이다. 아직 끝맺지는 못했지만 그 끝은 찬란하리라고 장담할 수 있다.
재수 과정은 힘들과 어렵다. 하지만 노력 없이 얻는 결실은 없다. 만약 이 글을 진성학원의 학생으로써 읽고 있다면 끝까지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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