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부터 10월까지!! 선행반부터 시작한 것이 수학점수 향상의 기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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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반 2번 최선미
작년, 수능 가채점 결과에 가장 실망한 사람은 내가 아닌 부모님이셨다. 안전빵이라 믿었던 수시지원 대학들 중에서 내 앞에서 예비가 끊겼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내 점수, 내 결과에 대하여 주변 사람들보다 무감각했었다. 아니, 무감각한척 했다. 수능은 망했고, 수시 지원한 대학들은 결과가 나는 대로 탈락이었다. 참 막막했다.
그래도 부모님 앞에서 티를 내지 못하겠더라. 수능 공부는 뒷전이었던 과거의 내 모습 때문에 힘들다고 어리광을 부릴 수도 없었다. 티는 내지 않으시려 했겠지만 은연중에 보이는 부모님의 실망하신 모습에 그제야 공부하지 않았던 내 자신이 후회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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