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능 평균4등급였던 내 성적은 9월 평가원 기준 평균1.5등급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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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반 6번 여인서
작년 수능 평균4등급였던 내 성적은 9월 평가원 기준 평균1.5등급으로 바뀌었다. 학원의 도움으로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이 학원의 장점은 내가 스스로 노력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매일 아침 담임선생님의 동기 부여, 주위에 노력하는 룸메이트, 늘 도움을 주려 하시는 생활지도 선생님과 교과 선생님들을 보며, 더더욱 노력하게 되고 공부할 수 있게 된다.
어떻게 보면 이 1년은 20살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시기이지만 결과를 기대하는 희망감과 성장하는 스스로를 볼 수 있던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 앞으로 살면서 절대 이 1년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혹자는 ‘재수 까짓거 1년만 고생하면 되지’라고 말할지도 모르지만, 정말 1년을 아니 300일을 최선을 다해본 이는 안다. 이 300일이 얼마나 고되고, 값지고, 의미 있는 과정인지.
사실 6월이 된 시점에서 이미 내가 어느 정도 대학을 갈지 확신이 들었다. 그 확신은 자신감이 되었고, 그 자신감은 실력이 되었다. 작년에는 수능 못 보면 어떡하지? 했던 불안감이 올해 12월은 수능 잘 보면 뭐하지? 라는 기대감으로 바뀌었다.
1년 동안 미우나 고우나 정들었던 교과 선생님, 생활지도 선생님, 벗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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