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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같은 정신을 흐트리는 물건이 없어서 자습을 하는데 한 눈을 잘 팔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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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표(재학생)
댓글 0건 조회 416회 작성일 21-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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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반 4번 김진표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경험해본 기숙학원 생활도 어느덧 며칠 남지 않게 되었다. 솔직히 내 생활을 돌아본다면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여기 와서 공부할 시간이 많이 생기니 좋은 점이 많았던 것 같다. 먼저 다른 지역의 애들을 보면서 내 실력이 아직 부족하단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이 동기가 되어서 조금이라도 자습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자습을 할 때, 핸드폰 같은 정신을 흐트리는 물건이 없어서 자습을 하는데 한 눈을 잘 팔지 않게 되었다. 이 외에도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된 것도 좋았다. 독서실 시설도 나는 만족스러웠다. 화장실은 깨끗하고, 용품들도 제 때에 교체되며, 독서실은 원래 다니던 학원보다도 좋았다.

 

  공부하고 생활하는 데 불편한 점이 없었다. 특히 급식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나간 뒤엔 운동을 해야 할지도 모를 것 같다. 강의도 다 좋았다. 특히 국김, 영윤, 수2남 시간이 좋았다. 국김쌤은 수업이 일단 재밌고, 국어 문제 푸는 법과 지문 분석을 꼼꼼히 해주셔서 좋았고, 영윤쌤은 매일 보던 영어 문장이 다르게 보일 정도로 문장 분석법을 잘 알려주셨으며, 수2남쌤은 수2를 이해 잘되고 쉽게 알려주셨다.

 

  이 외에도 국공쌤은 친절하셨고, 영김쌤은 재미있었으며, 확통쌤도 수2쌤 만큼 잘 가르쳐주셨다. 수1이 쌤은 수업은 좋았는데, 문제가 좀 어려웠다.(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 같다.) 전체적으로는 4주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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