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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등학교 3학년을 앞두고 일찍 맞이한 겨울방학, 저는 그저 멍하니 앉아서 고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1년 안에 맞이할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는 큰 시험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성공적인 입시를 할 수 있을까 혼자 계획을 세워보고 며칠 동안 열심히 도전해 보았지만 대입 공부는 제 계획과 마음가짐과 달리 쉽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어려움을 겪다가 학교 선배님의 추천으로 진성남자기숙학원에 뒤늦게 입소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정말 공부 습관을 형성하고 싶었고, 정말 제대로 공부를 배워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수능 공부를 하려고 하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하고 공부해야 할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습니다.

  학원에서 처음에 그렇게 혼자 고민하던 시간을 보내다 갑자기 과목별 선생님들께서 저를 부르셨습니다. 저는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상담실로 향했고, 각 과목별 선생님들은 긴 상담시간 동안 제가 고3을 맞이하고 느낀 불안감과 초조함을 이해하고 공감해주시면서 저에게 맞는 학습 방법과 과목별 계획을 설계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후 저는 매일 상담실과 교무실을 오가며 지속적인 학습 코칭을 통해 문제집 한 권도 제대로 끝내본 적이 없는 학생에서 끈기있게 반복하며 문제를 풀어나가고 개념과 오답을 스스로 정리하고 저만의 방법으로 반복학습 할 수 있는 학생이 되었습니다.

  특히 최근 어려운 난이도를 기록하고 있는 국어 비문학 지문을 제대로 이해하고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합습 코칭을 해주신 ‘이코치 비문학 5주 특강’과 수능 수학 쌩기초 개념부터 4점 고난도 문제 풀이의 핵심 실마리를 찾는 훈련까지 수능 수학의 모든 영역을 배우고 익힐 수 있었던 수학 선생님의 ‘수능 수학 기초부터 4점 킬러 문항까지의 여행’ 특강은 국어 비문학 읽기에 부담을 느꼈던 저에게 비문학 글 읽기의 재미와 제대로 글을 읽고 이해하는 과정을 익힐 수 있었고, 특히 수학 기초 개념이 너무 약해 고민이었던 저를 이제 거침없이 문제를 풀고 접근할 수 있는 사람으로 바꿔주셨습니다.

  영어 선생님의 ‘수능 영어 문법과 독해의 본질’ 수업은 평소 어려운 구문과 문법 표현이 시험에 등장할 때마다 제대로 해석(이해)하지 못하고 그냥 넘어가버릴 수밖에 없었던 이전의 저의 모습을 잊게 만들어주셨습니다.
 
좋은 선생님들의 지속적인 1:1 학습 코칭과 일과 시간 내 상시 질문이 가능한 질문 제도는 처음 공부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저에게 엄청난 큰 힘이 되었습니다. 또한 한 달 동안 생활지도선생님들의 학습 태도 케어 시스템과 공부로 지친 마음을 위로해주시고 항상 격려해주시는 선생님들은 부모님과 떨어져 있는 기숙 생활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습니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은 그냥 존재하지 않습니다. 규칙적인 생활과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진성남자기숙학원에서의 한 달은, 뒤돌아보면 저에게 정말로 의미있게 보낸 수험생활의 출발지로 기억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3월에 학교에 돌아가서도 학원에서 공부하고 마음을 다졌던 소중한 시간을 기억하며 열심히 공부할 것입니다. 뜻깊은 시간을 만들어주신 선생님들과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