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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덕인이 될 운명인가 보다. 이곳에서 나만의 신화와 가치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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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원비
댓글 0건 조회 189회 작성일 16-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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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를 오게 된 동기는 새학기 첫 시험을 치르는 날로 돌아간다.

 

오늘은 새학기가 시작된 뒤 첫 시험을 치는 날이다.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아 불안했다. 성적표를 받았다.

 

보나마나 결과는 뻔했다. 엄마는 성적을 보시고 우셨고 아빠는 아예 보지도 않으셨다.

 

그러다가 부모님은 이 학원을 알게 되었고, 난 못 친 중간고사 덕에 자진납세로 이 학원에 들어오게 되었다.


집이 먼 나는 아침 일찍 차를 타고 출발했다.

 

무언가 불편한 마음을 안고 진덕기숙학원으로 입성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에 도착하니 지도 선생님들이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하지만 내 눈엔 악마들의 웃음으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어 내가 생각했던 선생님들과는 다르게 젊으신 선생님들이 계시네’ ‘저 웃음도 무섭게 보인다’ 심기가 불편한 나로서는 그렇게 보일 수밖에 없었다.

 

703호에 들어갔을 때 언니인지 동갑인지 알 수 없는 나와 같은 처지의 몇 명이 보였다.

 

나는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며 자리에 앉아있었다. 사람들이 줄줄이 들어왔다. 귀를 기울이고 주위 얘기를 들었다.

 

그런데 반배치고사를 친단다. 난감했다. 그렇게 공부도 하지 못한 채로 촉박하게 시험을 봤다.

 

짐을 풀고 저녁을 먹는데 밥이 잘 들어가지 않았다. 급식실 아주머니께는 죄송하지만 밥을 남긴 것 같다.

 

우여곡절 끝에 하루가 지나고 생활이 계속되었다. 친구들과도 친해지고 수업도 익숙해졌다.

 

훨씬 좋은 건 자는 시간이다. 집에서 보다 잘 자는 것 같다. 아무데서나 잘 자는 내 특성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의외로 이곳은 너무나 좋았다. 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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