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제공되는 식단은 놀랄 정도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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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반 8번 윤성열
학원에 처음 들어왔을 때는 익숙치 않은 환경과 분위기, 친구들과 무엇보다 가족들과 떨어져야 했기에 많이 힘들기도 했고 낯설기도 했다. 하지만 지도 선생님들께서 열심히 공부하고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강사 선생님들께서 양질의 수업과, 삶을 살아가며 큰 도움이 될 조언과 가르침을 해주신 덕에 학원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또, 학원에서 제공되는 식단은 놀랄 정도로 좋다. 힘든 생활 속에서도 소소한 위안을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참고로 학원에서는 매 끼니를 챙겨주시고 저녁에는 항상 간식까지 챙겨주신다. 자습이나 수업 중 모르는 내용이나 헷갈리는 내용이 있을 때는 선생님들께 질문할 수 있고, 3층에 위치한 인강실에서 인강을 시청할 수 있었기에 확실히 짚고 넘어갈 수 있었던 것 같다. 가끔씩 생활이 힘들고 지칠 때는 상담실, 체력단련실, 탁구장 등을 이용하여 쌓인 스트레스도 풀 수 있었고, 매점이 있어 하나 두 개씩 과자를 사 먹으며 위안을 많이 얻었다.
원래의 나는 많이 게으르고 공부하기도 싫어하는 학생 중 하나였다. 하지만 학원에서 생활하며 늘 규칙적으로 시간을 분배하고, 나에게 필요한 공부를 계획하는 법을 배웠다. 또, 학원에서 고교생에게 꼭 필요한 영단어, 영어듣기 등에 관한 학습 기회를 많이 주시고, 매주 교과별 진단평가를 보기에 매 수업마다 한눈팔지 않고 집중해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그건 바로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거다. 이 편지를 보고 있을 후배들이라면 분명 귀한 시간∙돈 등을 써가며 학원에 들어왔을 거다. 분명히 공부 습관을 잡아야겠다고 다짐한 사람들도 있을 테고, 부모님의 권유로 들어온 친구들도 있을 거다. 나를 믿고 학원에 보내주신 부모님, 그리고 또 나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생활해야 한다. 물론 항상 공부만 하라는 뜻은 아니다. 여기서 만나는 친구들은 서로 금방 친해진다. 서로 많이 의지하고, 도움을 주고받으며 생활하고 있다. 이렇게 좋은 친구들과 선생님들과 함께 의지하고 도우면 길게 느껴질 수 있는 한 달은 금방 지나갈 거다.
열심히 공부하기 위해 항상 컨디션 관리, 페이스 유지를 잘해야 한다. 초반에는 많은 친구들이 전투적으로 공부에 몰두한다. 나도 그랬고. 하지만 그렇게 생활하면 오래 유지하기는 힘들다. 그러니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계획을 짜고 쉬엄쉬엄 공부하다 점점 스퍼트를 올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진짜 시간과 돈은 아깝지 않을 만큼 의미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이 편지를 볼 후배들도 열심히 생활해서 각자 얻고 싶은 결과, 이루고 싶은 걸 모두 얻길 바란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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