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대학과 학원의 학습계획서를 벽에 붙여 놓고 나에게 자극을 주게끔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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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반 5번 김민주
거의 한 달에 가까운 시간을 외부와 단절된 채 기숙생활 하면서 매일 공부하는 일이 쉽진 않았다. 잡념 없이 공부에만 몰두하기도 힘들다. 이 힘든 일을 거금을 지불하고 먼 곳에서 와서 행하는 데에 이유는 오로지 하나다. 실력을 쌓아 성적을 올리고 원하는 대학에 가서 원하는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이다.
목적이 달성되었는지 아닌지는 아직 판단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예측할 순 있다. 나의 이곳에서의 생활을 떠올려보면 알 수 있다.
학원에서 준 학습 계획표를 과목별로 고루고루 짜서 매일 그만큼 실천했고 가끔은 그 이상을 했을 때도 있다.
자습시간엔 아플 때를 제외하면 졸은 적은 거의 없었다. 수업시간엔 거의 졸지 않았고 최대한 선생님들과 아이컨택을 하며 수업에 집중했다. 같은 반 친구들과도 문제없이 잘 지냈다. 3주차 주말 성취도평가는 국어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시험을 다 잘 봤다. 질의응답도 잘 활용했다.
빡빡한 일정과 생활의 스트레스는 운동, HR(체육), 영화감상, 독서 등으로 잘 풀었다. 충분히 잘 지냈고 남은 기간에도 그렇게 유지할 수 있을 거라고 믿는다.
이곳을 나가서도 이곳에서의 생활 패턴을 최대한 유지할 예정이다. 물론 방학이 끝나고 학교를 가면 똑같이는 못하겠지만 조금씩 남는 자투리 시간들을 최대한 활용하겠다.
또한 스스로 휴대폰 사용을 줄이겠다. 항상 등교 후 빈 교실에서, 쉬는 시간, 식사 시간에, 하교 후 집에서 씻고 나면 늘 휴대폰을 만졌다. 하교 후 집에서는 쉬더라도 학교에서는 연락할 일이 따로 없으면 최대한 사용하지 않겠다.
마지막으로 집에 가면 개학 준비를 한 후 새 마음 새 뜻으로 방 정리를 하겠다. 깨끗이 치우고 버릴 건 버린 후 벽면에 나의 목표와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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