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체득한 습관들을 유지만 한다면 난 일등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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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반 3번 안용범
처음에 엄마가 기숙학원을 가라고 했을 땐 진짜 가기 싫었다. 친구, 게임, 가족, 누나 등 모두 한 달 동안 포기해야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의 성적을 보고 나서 나는 기숙학원에 오기로 결심했다. 오기 전에 시간표를 봤더니 너무 빡셌다. 아침 5시 반에 기상이라니...
하지만 직접 경험해 보니깐 일어나기 힘들지도 않고 잠도 안 왔다. 신기했다. 진성기숙학원에서 여러 번 경험해 본 뒤 경험한 최고의 기상시간 인 것 같다.
여기 와서 문제집 4권을 풀었다. 나에게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평소 공부를 잘 하지 않던 내가 어느덧 문제집 4권을 다 풀었다니... 물론 많이 푼다고 잘한 것은 아니다. 그만큼 열심히 풀고 또 그만큼 공부했다는 것이 내겐 기분이 좋았다.
처음엔 빨리 집에 가고 싶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같이 생활하다 보니 학원 생활이 즐거웠다.
이제 곧 막상 나가려니 슬펐다. 이제 공부에 대해 말하라면 학원에서 수업 받을 땐 선생님들이 설명해주신 것이 바로바로 이해가 됐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니깐 수업 받을 때 내 자신이 실력이 높아진 것이 느껴졌다.
특히 영민 선생님이 가장 좋게 느껴졌다. 처음엔 문장이 잘 해석도 안 되고 분석도 안 되서 걱정했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모든 것이 가능해졌다. 영민 선생님은 수업 중간 중간 농담도 해주시는데 너무 재밌다.
수업에 집중도 할 수 있었다. 떠나는 날이 가까워 졌음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집에 가서 이러한 습관들을 유지하면 난 일등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여기에 계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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