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람들이 진성기숙학원을 입에 오르고 내리는지를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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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반 1번 신유준
여기 와서 내가 그동안 공부를 얼마나 열심히 하지 않았나를 느꼈습니다. 처음에 친구들이 공부를 하는 분위기에 휩싸여 어정쩡하게 공부를 했지만 중반쯤에는 어느덧 익숙해져 원래 열심히 했던 것처럼 공부했습니다.
학원에서 하루 종일 공부만 한 것은 아닙니다. HR시간에는 운동장에 가서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공을 차고 놀았습니다. 점심, 저녁 시간과 가끔씩 찾아오는 꿀맛 같은 쉬는 시간에는 친구들과 목욕도 하고 탁구도 쳤습니다. 처음에는 서로 어색해서 몸을 가렸지만 이제는 당당히 같이 목욕할 수 있고 모르는 문제는 물어 볼 수 있는 친구사이가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중1을 낮에 담당해주셨던 윤근호 선생님과 밤에 담당해 주셨던 서현오 선생님은 언제나 격려해주시고 심심해하는 아이들을 위해 성적 내기도 하며 선물도 주시는 참 감사한 분들이셨습니다. 여기서 1달 정도를 다니면서 왜 사람들이 진성기숙학원을 입에 오르고 내리는지를 깨달았습니다.
학생들이 하루 12시간 열공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시스템과 전국 각지의 유명한 선생님들이 해주시는 수업은 언제나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거기다가 칸막이가 쳐져있어 혼자만의 공부를 이끌어 내는 자습실은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1달을 생활하는 동안은 제가 집에서나 학교에서는 느껴보지 못했던 분위기 속에 휩싸여 2학기 내용을 열심히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일상생활에 여기서 공부했던 나의 자세, 집중력, 공부의 즐거움, 분위기를 살려 더 좋은 학생이 되리라는 자신감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여기서 지냈던 소중한 1달은 잊지 못할 것입니다. 이 추억을 두고두고 기억하여 다음 겨울을 기약하겠습니다. 그동안 1달을 수고한 선생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1달을 같이 자고 먹었던 친구들아, 수고했다. 앞으로 대학갈 때까지 열심히 공부해서 다시 만나자.
친구들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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