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특성에 맞춘 시설의 편리성, 스스로 공부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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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여기 들어오기 전에는 학원 끝나고 방에서 컴퓨터하면서 노느라 새벽 4시에 자고 다음날 하루 종일 비몽사몽 졸고 주말에는 오후 4시에 일어나는 식으로 의미 없는 시간을 보내왔었다.
당연히 숙제를 하거나 예습, 복습은 커녕 집에서 책상에 책 펴고 앉은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생활하다 보니 무기력해지고 건강도 나빠져서 무언가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보려고 혼자서 시도를 했지만 계속되는 실패에 자괴감도 들고 더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다.
그러다가 어느 날 엄마가 “신문에서 기숙학원에 대한 광고를 보셨다며 그런 게 있더라.” 라는 말씀을 해 주시길래 ‘이거다.’는 생각이 들어서 꼼꼼히 알아보고 여기 진덕기숙학원을 택했다.
여기에서 생활한 첫 일주일은 어색했고 긴장도 많이 했고 또 이제 내가 책상에서 스스로 공부를 하고 있다는 생각에 벅차면서 집중이 잘 됐다.
확실히 단체 생활이다 보니 벌떡 잘 일어나지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니까 기분도 상쾌했다.
일주일 정도가 지나고 적응이 슬슬 되면서 긴장이 풀어지고 자습시간에 조는 시간이 생길 때는 부모님께서 보내신 응원 편지를 보면서 잠을 깼다.
그리고 지도 선생님들께서 매일 검사하시는 일일 학습계획들을 보면 내가 이날 얼마나 공부 했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풀어질 때마다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그리고 여학생 기숙학원이다 보니 시설도 여학생의 특성에 잘 맞춰져 있어서 더 편하게 지냈고 아이들도 모두 착하고 재미있어서 친해지기 어렵지 않았다.
강의 하시는 선생님들도 너무 좋으시고 잘 가르치셔서 공부가 즐거웠다.
점심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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