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소중한 습관을 만들어준 진덕!
페이지 정보
본문
국반 4번 정수현
진덕여자기숙학원은 고등학교 생활을 하며 엉망이 된 저의 생활습관을 고치고 방학동안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오게 되었습니다. 학원의 스케줄은 학교와 다른 것이 없어서 적응은 금방 할 수 있었습니다. 학원에서 한 달 가까이 지내면서 저는 득이 될 수 있는 습관들을 많이 만들었습니다.
우선 독서실 내 분위기를 조용히 유지하니까 점심시간과 저녁시간 때와 같은 자투리시간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단어 암기도 학교를 다니면서는 규칙적으로 할 수가 없었는데 여기 와서는 적은 양의 단어라도 꾸준히 외울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 저는 계획 세우기를 잘 못했습니다. 항상 공부 계획을 세울 때 '할 수 있는 양‘이 아닌 ’해야 하는 양‘을 잡고 하다 보니 대부분의 계획은 지키지 못하고 미루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학원에서 나눠준 학습계획서 요령을 참고하고, 매일매일 일일 학습계획서를 쓰다 보니 제 학습량을 알 수 있었고 그에 맞게 계획을 세워 실천할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하루에 세운 계획들을 모두 실천할 수 있게 되었고 학습량도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사실 학원 수업에 대해서는 많은 기대를 하진 않았습니다. 여기에 온 가장 큰 이유는 자습을 많이 하기 위해서였고 학원 수업은 그냥 복습만 열심히 하자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수업을 들으며 제가 부족한 부분들을 채웠고 자신감도 길렀습니다.
선생님들의 수업방식은 대부분 고기를 잡아주는 것이 아니라 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셨습니다. 특히 국어 수업을 들으며 현대시를 이해하는 방법을 배웠고 제가 약했던 문학 감상방법에 대해 많이 배웠습니다. 확통이나 기벡을 배우면서는 개념위주로 수업을 하다 보니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을 잡아내서 이해할 수 있었고 미적Ⅱ는 제가 예상한 것보다 진도가 많이 나가서 개학 이후에는 문제 풀 수 있는 시간을 벌었습
- 이전글진짜 공부를 해보고 싶다면 수기랑 후기를 찾아보며 고민하지 말고 그냥 오라고 말해주고 싶다 16.10.26
- 다음글수업도, 밥도, 친구들도 다 좋았지만 제일 좋았던 건 아무래도 바뀐 내 모습인 것 같다 16.10.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