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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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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현지
댓글 0건 조회 159회 작성일 16-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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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반 1번 김현지


2016년 여름, 나의 가장 결정적인 순간이자 마지막 기회 같은 시간, 이 여름을 잘 보내기 위해서 나를 누군가 계속 믿어주어야 했다. 하지만 집에 있으면 내 자신이 나태해질까봐 여자기숙사를 찾게 되었다. 그렇게 찾은 진덕여자기숙학원, 여기를 가서 최선을 다해 내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와야겠다고 다짐했다.

 

7월 22일, 첫 입소날이다. 한편으로는 떨리고 또 한편으로는 두근거렸다. 내가 여기서 27일 동안 잘하고 올 수 있을까, 가족들이 너무 보고싶을 것 같다 등등 여러 걱정들이 내 모리를 스치면서도 여기서 최선을 다해 공부해서 더욱 발전된 나의 모습을 생각하니 그런 걱정들이 사라졌다.

 

그렇게 학원에 도착해서 짐을 놔두고 엄마와 헤어지면서 독서실로 들어왔다. 처음 들었던 생각은, 여기 애들이랑 안 맞으면 어떡하지? 아, 남은 27일 어떻게 보내지? 아, 엄마 보고 싶다 등등 정말 고민이 많았었다. 하지만 서로 같은 입장이고 서로 공감할 수 있어서 생각보다 쉽게 친해졌고 애들도 착해서 좋았다, 다행히, 밥은 진짜 너무 맛있어서 살빠질 걱정은 안해도 되었다.

 

수업은 선생님들이 너무 잘 가르쳐주셔서 좋았다. 기숙사에서는 에어컨도 빵빵하게 틀어줘서 시원했고 자기 전, 아침에 일어날 때 노래를 틀어주셔서 너무 좋았다. 사실 모든 전자기기가 금지인 여기에서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진짜 힐링이었다. 여기 들어온지 반쯤 되었을 때 여기에 와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집에 있었으면 주변의 전자기기에 방해를 받았을 것 같고 공부도 여기서 하는 만큼 못했을 것 같다. 사실 여기서 할 수 있는 게 운동이나 공부밖에 없어서 안하고 싶어도 뭐라도 하게 된다. 그러다보니까 평소 안읽던 책도 많이 읽을 수 있었고 버리는 시간이 주니까 너무 좋았다.

 

내가 벌써 체험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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