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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반 9번 서재연

집중해서 열심히 공부해야할 시기인 여름방학에 여기 기숙학원에 왔다. 방학 때 집에 있으면 내가 해야 할 일도 거의 다 못한 채 집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거나 텔레비전을 보고 있을 것이 분명했는데 이곳에 오니까 계획만 하고 실천으로 옮기지 못했던 것들을 하나둘 실천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수학이 많이 부족했는데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나 혼자 문제를 푸는 시간들이 많아서 나의 수학실력을 스스로 기를 수 있던 것 같다, 그날 하루 할 일을 적어놓고 하나씩 해나가는 성취감이 들었던 것 같다. 또, 담당선생님께서 공부 상담도 해주셔서 내가 어떤 식으로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해 상담을 잘해주셔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그리고 아침부터 영어듣기를 틀어줘서 영어듣기에 대한 실력이 많이 늘은 것 같다.

처음에 영어듣기 평가를 봤을 때 매우 졸렵기도 하고 적응도 안돼서 많이 틀렸었는데 이제는 거의 틀리지 않을 정도로 실력이 늘은 것 같았다. 기숙학원을 나가서도 아침에 영어 듣는 습관은 버리지 못할 것 같다. 또, 매주 성취도평가를 보기 때문에 내가 어떤 점이 부족한지 성찰해나가는 계기가 되었다. 그렇게 해서 모르는 것들은 교과 선생님들한테 질의응답을 신청해 질문한 것보다 더 많이 알아가게 되어 체력도 많이 좋아진 것 같았다.

그리고 겨울 방학이 찾아오면 다시 한 번 더 오고 싶다, 왜냐하면 나 혼자의 자습시간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와서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공부 분위기속에서 경쟁심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한 번 더 오게 된다면 공부를 더 열심히 할 것이고, 앞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