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 성취감 그리고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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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반 11번 서한나
엄청난 꿈과 열정을 가지고 이번 여름 방학을 알차게 보내야겠다는 마음으로 이 기숙학원에 오게 되었다. 평소에 새벽 2~3시,4시,5시 불규칙적으로 잠자고 일어나는 시간이 이곳에 온 후 규칙적으로 바뀌게 되었다.
아침에 책상에 앉아 공부하는 나의 모습을 상상만 했지 실천한 적은 없던 내가 25일 동안의 시간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나로 변해있었다. 처음에는 많이 졸기도 하였지만 점점 신체리듬이 변하면서 밤에 잠도 잘 자고, 아침에도 잘 일어나게 되었다.
아침에 일찍 이러나니 처음에는 하루가 긴 것 같은 느낌도 받았다. 매일매일 영단어 40개씩 외우고 영어듣기 2번씩 하는 점이 굉장히 좋았으며, 집에 있었으면 별로 하지 않았을 국어 공부를 많이 하게 되어서 좋았다.
하지만 여기서 수학공부는 무척이나 힘들었다.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예습을 어느 정도 끝냈다고 생각하셨지만 사실은 달랐다. 여기서 미적Ⅱ·기벡을 처음으로 접해봤는데, 내가 질질 끌려가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처음에는 계속 열심히 해보려고 마음을 다잡았지만 어느 순간에 나도 모르게 손을 놓았던 것 같다. 학원진도는 학원 진도대로 내 진도는 내 진도대로 나가게 되었다. 여기서 국어, 영어를 꾸준히 공부했던 것처럼 수학도 꾸준히 공부했었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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