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의 경험이 나에게 큰 자극이 되어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페이지 정보
본문
정반 31번 은지연
처음 온 날 설레기도하고 앞으로 생활에 대해 걱정이 앞서 막막했던 심정이 생생한데, 벌써 한달 과정을 무사히 마무리하고 있다는 게 신기하다.
솔직히 평소에 공부를 잘하지도 열심히 하지도 않아 새벽같이 일어나 공부로 하루를 시작하고 다시 잠들기 전까지 공부로 하루를 마친다는 것이 생소한 경험이었다.
내가 기숙학원에 온 이유는 평소 불규칙하고 제멋대로인 생활습관을 고치기 위해서였는데, 매일 정확하고 규칙적인 시간에 일어나고 잠들면서 습관화시켜 여기서 퇴소하더라도 계속 유지하도록 생활하는 것이 내 목표이다. 또, 공부량과 투자하는 시간이 굉장히 많다고 생각했는데 매일매일 반복하다보니까 당연하게 여겨져서 오히려 더 만족하지 못해서 더 잘하고 싶고 욕심도 생기는 것 같다.
매일매일 내가 해야 할 공부가 넘쳐나고 나는 아직 모르는 게 많고,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항상 체감한다. 여기서의 경험이 나에게 큰 자극이 되어서 앞으로 내 발전에 좋은 영향을 미쳤으면 바라고 오기 전에 내 겨울방학 한달을 투자하는 것에 대해 많은 고민들을 했었는데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 수업 듣게 된 것도 영광이고 짧은 기간에 많은 성장을 할 수 있는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얼른 힘든 한달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퇴소를 앞두고 있으니까 여기서 나가면 이만큼 열심히 할 자신이 없어서 겁나기도 하고 좋은 선생님들과 더 많이 알아가고 싶어서 아쉬운 마음도 든다. 한달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집에 돌아가서도 유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 이전글시간관리, 자습태도, 학습방법 등 좋은 습관과 방향성을 만들어주고 잡아 준 진덕이 고맙다. 16.10.26
- 다음글학교나 독서실을 갔더라면 절대로 이렇게 시간을 쓸 수 없었을 것 같다. 16.10.2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