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디지 못할 것만 같은 이 시간을 다 견뎌낸 내 자신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페이지 정보
본문
13-10 소재혁
이번 여름방학 한 달이란 시간을 이 진성기숙학원에서 보내면서 참 많은 것을 배운 것 같다. 학교 성적과 등수를 올리기 위해 자발적으로 오긴 했지만 처음에는 친구도 사귀지 못했고 적응도 아직 되지 않았기에 그렇기 때문에 더욱 힘들었고 나가고 싶은 생각만 하고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친구도 많이 사귀고 적응도 어느 정도 된 후에는 친구랑 얘기하고 노는 것이 재밌었고 이곳이 마치 학교 같은 느낌을 받아 편안했다. 더군다나 열정이 가득한 선생님들 덕분에 공부 방법이라든지 좋은 Tip들을 많이 알아가고 자습으로 인해 수업 중 배웠던 것을 다시 봄으로 인해 기억이 더욱 잘난 것 같다.
그렇게 하루하루가 흘러 벌써 나갈 준비를 한다는 게 신기하면서도 아쉽고 한편으로는 가족을 볼 수 있다는 기쁨이 있었다. 이 현재의 시점에서의 이 학원에 대한 느낌은 마냥 싫고 나쁘기만 한것이 아니라 나름대로 재밌었고 할만 했던 것 같다.
2016년 여름 특강반을 마치며 나는 절대 견디지 못할 것만 같은 이 시간을 다 견디었던 내 자신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한번쯤은 다시 와서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다. 이 기간 동안 물론 힘들었고 괴로웠지만 기쁘기도 했고 즐겁기도 했기에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 이전글편리한 시설, 실력있는 선생님들 모든 것들이 좋았고, 공부하는 체계가 잡혀 다시오고 싶다 16.11.01
- 다음글평소 경험하지 못했던 것들이 이제는 소중한 재산으로 느껴집니다. 16.11.0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