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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적 가르침도 얻었지만 정신적으로도 많이 성장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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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민소
댓글 0건 조회 174회 작성일 16-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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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반 13번 김민소

 

사실 나는 다른 아이들과 상관없이 ‘여기서 계속 계속 계속~ 공부하고 싶다. 문제집 8권 정도는 끝내야겠다. 30일 뭐 버틸 수 있겠다’이러한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냥 엄마가 가라고 했고, 주변에도 여럿 가는 것 같고 ‘그래도 고 3인데 집에 있는 것보다는 공부를 조금이라도 더 하겠지. 그래 뭐 한 번 갔다가 와보자’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왔었다. 아마 이 마음가짐이 나의 이곳에서의 생활을 힘들게 만든 것 같다.

 

진짜 처음 3일은 시간도 안 가고 계속 공부만 하라고 독서실에 앉혀놓고, 감시하고, cctv가 있고 막 이러니까 미칠 것 같았다. 그러면서 아... 내가 이렇게 나약한 사람이었나? 내가 이것도 못 버티는 사람이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그와 동시에 여기서 나가고 싶다, 아니 꼭 나가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상담실에 찾아가 집에 가고 싶다고 전화를 시켜달라고 했었다. 사실 그 때 무슨 말을 들었는지 다 기억은 안 나지만, 그 때 내가 나가지 못하게 잡아주신 것이 너무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그때 당시에는 내가 돈 내고 들어왔다가 내가 나가고 싶어서 나가겠다는 건데 왜 말리는 건지 짜증이 났었지만 아마 그때 그렇게 나갔다면 나 자신에 대한 회의감에 빠졌을 것 같다. 아무튼 내 의지이던 아니던 그 날 이후로 ‘나는 어차피 나가지는 못하니 오늘만 딱 하루만 더 버티자!’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버텼다. 그 결과 체험수기를 쓰게 된 오늘까지 버티게 된 것이다.

 

이렇게 이곳에서 3주가량을 생활하는 동안 나는 생각 외로 많은 것을 배우고 나 자신을 많이 성장시킨 것 같다. 학문적 가르침(선생님들 정말 잘 가르치세요♥)도 얻었지만 정신적으로도 많이 성장한 것 같다. 밖에서는 내 친구들 내 가족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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