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하면 시간이 느리게 갈 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니 정말 짧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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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반 30번 이지훈
처음 이곳에 올 때에는 별로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이 별로 없었는데 이곳에서 지내면서 강의수업도 듣고 유명한 강사쌤들이 오셔서 강연을 하는 것을 보면서 공부에 대한 의지가 생겼고, 지도교사 쌤들 덕분에 조용한 환경에서 자습시간 동안 내가 하루에 해야 할 공부들을 시간과 게획에 맞춰서 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 오기 전에 저는 평소에는 놀기만 하다가 시험기간만 되면 그때에만 배운거 복습하고 늦게 자고 항상 그랬었는데 이곳에 와서 지내다보니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항상 수학이나 과학만 좋아했는데 영어 강의와 사회 강의를 계속 들으면서 저에게 어렵고 힘들고 싫어했던 영어, 사회가 좀 더 쉬워지고 좋아졌습니다.
첫날 폰 수거하고 나서 ‘폰 없이 한 달을 어떻게 보내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루 이틀 수업과 자습을 하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폰 없이도 시간을 잘 활용하여 보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침에 독서실에 난방을 안 틀어주셧을 때에는 그때에 제가 감기에 걸렸었는데 저는 그 때 난방이 잘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얼마 지나고 보니 몸이 이곳에 적응되어 감기는 낫고 아침에 졸린 것을 추위를 통해 이겨내 아침자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또한 저는 예전에 밥도 많이 안 먹었는데 여기 와서 반찬이 많은 급식이 있어서 많이 먹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침식사는 좀 실망스러웠습니다. 아침은 원래 든든하게 먹어서 오전에 먹은 만큼의 열량을 공부하는 데에 쓰기 위해 많이 먹어야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입맛이 없어서 입맛이 돌아오게 하는 반찬 위주로 해주셨으면 좋겠는데 항상 아침 반찬을 보면 별로 입맛이 안생깁니다. 아침에도 맛있는 음식들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샤워실이나 화장실 시설을 제가 사용하기에 굉장히 편했습니다. 숙소는 조금 건조한 것 같았지만 숙소마다 가습기가 있어서 편안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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