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부딪쳐 이겨내며 성장 가능성을 느끼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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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반 13번 이지윤
처음 기숙학원에 왔을 때에는 이곳에서 한 달을 지낸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고, 실감도 나지 않았습니다. 2주가 지나기 전까지는 밖에 한 발자국도 나갈 수 없다는 것이 너무 답답했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생활도 나랑 맞지 않았고 아침 5시 반에 일어나서 공부한다는 것은 저에게 불가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해보니까 저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단 한 번도 졸지 않고 공부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직도 매일 아침, 주체 할 수 없는 졸음이 밀려옵니다. 그래도 저는 새벽부터 일어나 공부한다는 것 자체로 큰 발전이고 노력이라고 느꼈습니다.
이곳은 너무 힘들고 너무 답답하고 정말 피곤하지만 저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아직 고등학교에 들어가지도 않았고, 시험을 본 것도 아니어서 학원에서의 수업이 매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와 닿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가끔 자습을 하면서도 ‘내가 이곳에 온 것이 잘한 것일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러나 끝까지 남아 열심히 노력하여 고등학교에 가서 떨어지지 않고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크게 도움이 되었다고 느낀 것은 ‘공부하는 습관’ 인 것 같습니다. 노는 것도 습관이듯이 공부하는 것도 습관입니다. 스스로 공부할 것을 찾고 질문을 하고 마지막으로 해결하는 것에 성취감을 느끼고 습관이 드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만연한 생각도 들지만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한 달 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기숙학원에서 퇴소하고 나서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여 꼭 저의 꿈을 이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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