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보냈던 방학 중 제일 바쁘고 제일 규칙적이고 제일 열심히 보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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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1 이정훈
솔직히 처음에는 방학 때 어디 놀러갈지 계획 다 짜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갑자기 여기에 들어와서 말 그대로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방학 때 지금까지 보냈던 방학 중 제일 바쁘고 제일 규칙적이고 제일 열심히 보냈던거 같다. 물론 중학교 1학년 말에 겨울방학동안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가게 되는 바람에 그때도 지금처럼 친구들이랑 놀지 못했지만 그때는 공부도 공부지만 돈쓰고 시간 버리고 놀러다니느라고 2달이라는 시간을 허비한것 같았는데 여기에서는 전자기기 일절 금지에 거의 외부공간과의 차단 급이라서 할 수 있는게 공부밖에 없는 독서실에 밤에 친구들과 담소를 나눌수 조차 없는 지도교사선생님들의 무서운 감시 때문에 공부가 더 잘되고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는 것도 처음엔 힘들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적응이 되었다. 여기에서 선생님들이 너무 재밌고 쉽게 가르쳐 주셔서 학교에서 관련없는 과목도 있었지만 배경지식으로 알아둘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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