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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다영
댓글 0건 조회 216회 작성일 16-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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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반 17번 유다영

 

부모님의 권유로 처음 들어온 기숙학원이 바로 이곳 기숙학원이다. 캐리어에 한 달 동안 지내면서 필요한 생필품과 옷가지 등을 싸면서 기숙학원이라는 곳은 어떤 곳일지 내가 하루 종일 앉아서 공부만 할 수 있을지 걱정 반 설렘 반이었다. 차를 타고 3시간이나 걸려 먼 지방에서 온 나는 한 달 동안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야 된다는 사실이 슬펐지만 마지막 인사를 하고 난 뒤 강의실로 들어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퇴소할 날이 일주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학원 입소 초기 때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3주정도 밖에 시간이 흐르지 않았지만 많은 것이 바뀌어 있던 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학원에 온 지 하루가 되던 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자습을 하는 날이었다. 아침부터 일어나서 독서실 의자에 앉아 공부를 하려고 보니 뭐부터 어디서부터 무슨 과목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다. 평소 스스로 공부를 하지 않던 나였기에 하루 종일 자습한다는 생각이 나를 압박하는 기분까지 들게 하고, 편히 집에서 TV보며 쉴 걸이라는 생각이 들기까지 했다. 책을 펴서 읽어봐도 머릿속에 들어오는 것 같지도 않고, 몸은 앉아있지만 마음은 집에 가 있는 것 같았다. 주위를 둘러보니 다른 친구들도 나와 별로 다른 것이 없어보였다. 그렇게 공부를 하는 둥 마는 둥 밥을 먹는 둥 마는 둥하며 하루를 보내고 잠에 들기 전 누워있으면서 문득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낸 것일까. 부모님이 내가 이런 모습을 하도록 원하셔서 큰 돈 주고 이곳을 보낸 게 아닐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에서 나의 안 좋은 공부습관들을 다 고치고 여기서 나가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하루를 맞이하였다. 플래너에 오늘 내가 해야 할 일들을 적어놓으면서 오늘 이것들을 다 끝내고 잠에 들겠다고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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