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곳에 한번더 올 의향이 있냐고 묻는다면 나는 그렇다고 대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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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반 5번 김태영
'좋았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나는 시설에 큰 만족감을 느꼈고 이에 싸지 않은 금액이 아깝지 않게 느껴졌다. 내가 이곳에 와서 많은 만족감을 느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큰 만족감을 뽑아보자면 이러하다.
이곳의 수업을 가르치시는 것을 담당하고 계시는 선생님들께서는 꼭 의무적이 아니더라도 우리를 가르치시기 위해 우리보다 더 힘들게 하루를 지내고 계신다는 것을 나는 느꼈다. 이 선생님들의 열정은 내가 학교에서도 이런 선생님들을 다시 만나 뵀으면 하는 기대감이 들도록 해준다. 아마 학교에서도 이런 선생님들이 지도해주신다면 우리에게도 SKY는 더 이상 불가능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들게 해준다. 그리고 아마 이 생각은 나만 하는 것이 아닐지도 모른다.
사실 처음 여기에 들어오기 전에는 한 달 동안 핸드폰 없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며 공부만 한다는 것이 두려움을 느끼는 듯 했지만 여기 와서 이 생활에 적응이 되다보니 지금은 오히려 편함이 느껴진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젠 핸드폰이 하고 싶다는 생각이 별로 안든다는 것이다.
여기서 공부를 많이 못 배워도 상관없다. 왜냐하면 내가 이곳에 오게 된 궁극적인 목표는 처음부터 '공부'가 아닌 '공부를 하기 위한 자세'를 배우러 왔기 때문이다. 내가 이곳에서 나가면 난 아마 한 달을 아깝지 않게 보냈다는 뿌듯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아마 내가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어떤 아이들은 핸드폰을 보거나 TV, 컴퓨터와 같은 것들을 하고 있는 아이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들이 내 뿌듯함을 더 돋우는 것 같다.
이번엔 이 진성학원의 시설에 대해서 평을 써보자면 이곳의 독서실은 최상이다. 제1독서실과 제2독서실이 층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재수생들과 소음이나 학습방해 같은 트러블이 일어날 일도 없다. 암튼 이곳의 독서실은 아주 깨끗하고 책상의 칸막이가 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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