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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반 14번 최유진

기숙학원 들어오기 전에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굳은 의지를 가지고 들어왔다. 부모님에게 보내달라고 하고 스스로 들어왔기 때문에 더욱 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기숙학원에 들어오고 얼마 안 되서는 적응하기도 힘들어 고비가 있었지만 다시 안정을 찾고 적응하면서 열심히 생활했다. 밥도 맛있고 걱정했던 것보다 친구들도 다 착하고 열심히 해서 좋은 자극이 되었고 말도 잘 들어주시고 친절한 지도 선생님 덕분에 힘든 일 없이 잘 버텼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은 너무 좋은 습관으로 자리매김 한 것 같고 매일매일 계획표를 쓰고 검사 받으면서 오늘의 계획을 최선을 다해서 끝내려고 자투리 시간도 공부시간으로 많이 활용하고 수업시간 이후에는 딴청피우지 않고 바로 독서실로 와서 자습을 하면서 공부 시간을 확보하는 것에도 좋은 습관이 들여졌다. 평소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선크림도 바르고 렌즈도 끼고 하면서 외모를 가꾸는 데에 드는 준비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 학원에서 생활하면서 그 시간에 정말 많은 공부를 할 수 있고 꾸미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는 마음가짐이 생겼다.

여기 계시는 선생님들도 너무 좋은 수업을 많이 해주셔서 얻어가는 것도 많았고 한 달 밖에 수업을 듣지 못한다는 것에 너무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이 학원을 나가서 이보다 더 좋은 선생님을 만날 수 있을지도 걱정이었다. 비록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한 생활이어도 습관이 잘 든 것 같고 힘들었던 일도 있었지만 잘 버티면서 마음이 더 단단해진 것 같다. 이 학원을 나간다 하더라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빨리 시작하고 정말 시간이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5분 ~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라도 잘 활용해야겠다. 그리고 여기서 얻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