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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서연
댓글 0건 조회 193회 작성일 16-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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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반 8번 오서연

 

내가 원해서 이곳에 들어온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기왕 들어온 거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이 첫날에 많이 들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임해보겠다는 다짐을 했지만 평소 습관을 버리고 이른 기상시간, 취침시간과 낯설고 오직 공부를 위한 곳에서 내가 과연 적응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다. 의지할 곳도 없고 공부에만 몰두해야 돼서 거부감도 많았다. 그런대 생각보다 내가 적응을 잘해서 스스로 놀랐다. 잠도 곧바로 잘 오고, 빽빽하고 답답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공부할 땐 공부하고 쉴 때는 쉬고 여가시간도 아예 없진 않아서 잘 지낼만 했다.

 

책상에 오래 앉아있는 걸 정말 유난히 못하고 요즘 들어 집중력도 떨어지고 공부할 때 잡생각이 많이 드는 편인데 여기에 오니 모든 친구들이 자습시간에 조용히 할 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나만 놀 수는 없다라는 마음에 더 집중하도록 노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맨날 바르게 앉아 공부만 한 건 아니고 공부양도 많이 들쑥날쑥 하지만, 여기 와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더 고민해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

 

수업도 적은 인원으로 해서 정말 좋았다. 가끔 반 분위기가 어수선해서 불편할 때도 있었지만 모두 열심히 공부하는 분위기라 크게 방해되진 않았고 선생님들이 열정적으로 관심을 갖고 가르쳐 주시는 것이 좋았다. 여기를 나온다고 사람이 하루아침에 바뀌는 것이 아니고 공부 방법이라던지 어떤식으로 해야되는지를 배워 나가야 되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예를 들어 수학선생님은 여러 가지 방법으로도 풀어주시고, 한 단계 더 나아가 고등학교 과정까지 연계해서 가르쳐 주셔서 더 넓게 봐야된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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