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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반 15번 조준희

한 달 동안 기숙학원에서 지내보니 다시 집으로 돌아가면 고3이 된 현실을 직시하고 정신 차리고 공부를 해야 된다는 생각이 확 들었습니다.

저희 고등학교에서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쪽에 들었지만 이곳에 와보니 우물 안에 개구리였습니다. 얼른 집가서 문제집을 사고 모르는 부분은 인강을 들으면서 보충하고 단어도 미친듯이 외우고 싶어졌습니다.

이곳에서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게 되어서 공부를 해야 되는 이유를 정확히 알았습니다. 영진선생님, 국태선생님, 이강희선생님, 김용택선생님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은 부분을 깨달았습니다. 아 그리고 한만석선생님, 김지용선생님 덕분에 한국지리에 더더욱 흥미를 갖게 되었습니다. 모두 최고의 선생님입니다.

진성학원을 처음 왔을 때는 망연자실 하였지만 공부밖에 할게 없는 이곳에서 공부를 하기 시작하여 많은 단어와 문제집을 모두 풀게 되었습니다.

이곳만큼 공기 좋고 물 좋고 공기 좋고 공부 잘되는 곳은 없을 것 같습니다. 재수는 절대 안한다는 각오로 남은 기간과 여기서 퇴소하고 나서도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