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일 이곳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인스타그램을 들어갔을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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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반 8번 이승천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집 떠나와 열차 타고~ 기숙학원에서 생활하면서 느낀 점은 확실히 호 vs 불호가 명확했다.
먼저 불호 즉, 부정적이었던 점은 한 달 동안 어딘가에 갇혀있다는 사실이었다. 2주 차가 넘어가면서부터 향수병이 생겼고 SNS에 들어가고 싶었다. 친구들이 그리웠다. 그러나 이러한 불호 속에서 호를 즉, 긍정적인 점 또한 찾게 되었다. 그것은 바로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고 이겨내는 경험이었다. 만일 이곳에 들어오지 않았다면 인스타그램을 들어갔을 시간에 나는 현우진(수학 스타강사)과 대화했고, 피곤해서 잠시 누웠을 시간에 standing 책상에 서서 공부했다.
이곳에 들어와서 정말 배워야 하는 것은 단순히 모의고사 한 등급을 올리는 공부법이 아닌 밖에서 공부할 때 이곳에서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인내심을 토대로 “나는 더 힘든 생활도 버텨봤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하고 자신감과 깡을 갖는 것이다.
+α 이 힘든 생활을 1년 동안 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 곧 재수는 안 된다는 생각이 공부 자극의 동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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