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빛도 보이지 않던 제 앞길에 한줄기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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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반 12번 최수지
안녕하세요. 진반 최수지입니다. 2월 22일 학원에 입소하여 많은 시간을 달려왔고 벌써 수능을 한 달 정도 밖에 남겨두지 않았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으니 문득 작년 수능 때가 생각납니다. 수능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 가채점을 한 제 점수와 마주보는 일은 정말 너무나도 큰 시련이고 아픔이었습니다. 그날 저는 20년 인생 중 가장 처절한 고통을 느낄 수 있었고 엄청난 양을 자랑하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사실 저는 고3 때까지만 해도 재수를 할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물론, 누구나 그랬을 것입니다.) 하지만 역시 사람은 화장실 가기 전과 후가 다르다고 가채점이 끝난 후 재수를 해야 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습니다. 제 안에 있는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재수를 해도 똑같을지도 모른다는 불확실성, 또 다시 수능이라는 거대한 문과 마주해야 한다는 두려움, 한치 앞도 안 보이고 길도 보이지 않은 제 삶속에서 재수를 결정하게 된 이유는 바로 너무나도 소중한 제 ‘꿈’ 때문이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더 높은 수준의 학문을 배워야만 했고, 이를 계기로 저는 기숙학원인 이곳에 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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