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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친구들, 좋은 선생님을 만난 의미있는 여름특강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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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유다현
댓글 0건 조회 224회 작성일 17-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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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반 13번 유다현

 

 

이곳에 어려고 짐을 싸는 동안에도 나는 가고 싶지 않아서 엄마한테 안가면 안되냐고 물어봤었다. 차를 타고 가는 도중에도 다시 집에 가고 싶었고 도착해서도 이곳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첫날에 2시에 도착해서 4시까지 가만히 앉아 있다가 4시에 시험을 보고 한 9시까지 하염없이 앉아있었다. 아는 사람도 없고 딱히 말을 걸고 싶지 않아서 가만히 있었다. 31일을 어떻게 버티나 싶었다.

 

첫날 방배정이 되고 너무 어색해서 한 달 동안 같이 생활할 수 있을까 의문이었다. 근데 그런 걱정도 잠시 우리 204호 친구들은 이틀정도 만에 다 친해졌다. 이곳에서는 아침 6시 30분에 기상송이 울려 퍼진다. 그럼 준비해서 6시 50분까지 아침조회를 하러 독서실로 올라가야한다. 방학이면 낮 12시에 일어나는 내가 과연 매일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늦잠꾸러기인 나도 6시 30분 늦으면 6시 40분에 꼬박꼬박 일어나게 되었다. 하루도 아니고 매일매일 해가 뜨기도 전에 일어나본건 정말 내 인생 최초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은 생각보다 괜찮은 일이다. 남들은 다 자는 시간에 아침 8시부터 수업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오지 않았다면 나는 그 시간에 자고 있거나 핸드폰을 하고 있었겠지. 그리고 보다 의미 있는 생활을 할 수 있었다. 학교를 다니는 10년동안 이번 겨울 방학 때처럼 공부를 열심히 해 본적이 없다. 매일매일 계획도 세우고 그에 맞는 공부를 했다. 항상 스터디 플래너를 사면 한 3일 4일 쓰다가 늘어지던 나였는데 이렇게 매일 자기전에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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