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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반 9번 유지수

여기에 한 달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다. 첫날부터 같은 학년 친구들과 어색하여 독서실 안이 조용했다. 하지만 숙소를 배정받고 한 달 동안 함께 지낼 친구들과 제일 먼저 친해졌다. 내가 가장 걱정했던 일이 생각 의외로 빠르게 해결되었다. 그리고 두 번째 고민이었던 밥, 나는 원래 아침밥을 안 먹고 점심과 저녁만 먹는데 이곳에 와서 세끼 제대로 먹는 것이 좋았다. 집에 가서도 이 습관을 잃어버리지 않고 꼭 실천할 것이다, 그리고 밥은 내가 이곳에 와서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영양사 선생님도 너무 친절하시고 음식 만들어주시는 아주머니들도 너무 친절하시다.

사실 나는 휴대폰을 달고 살았다. 그런데 휴대폰 반입 금지라기에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이곳에 있다 보니 휴대폰이 생각나지 않는다. 여기 와서 중독을 줄일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수업을 처음 받았을 때 선생님들이 우리 수준을 너무 높게 보아서 너무 진도가 빠르셔서 부탁을 드렸더니 우리 수준에 맞게 우리 속도에 맞추어 주셔서 정말 감사했고 좋았다. 그리고 모르는 문제도 질의응답지에 써서 바로바로 문제를 알려주셔서 좋았다. 자습시간이 있다 보니 그날 배운 것을 바로바로 복습할 수 있고, 집중력도 기를 수 있고 혼자 공부하는 법, 과목별 공부하는 법을 깨닫고 가는 것 같아서 매우 알찼다. 그리고 주변 분위기가 모두 공부하는 분위기다 보니 나도 공부를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매주 일요일 날 보는 시험을 통해 내가 부족한 부분을 알고 보완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중간에 과학 때문에 슬럼프가 왔었다. 내가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