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때 나태해질 나를 계속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만든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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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반 12번 최그리미
이 학원은 언니를 통해서 알게 되어 엄마의 권유로 들어왔다, 원래 같으면 오기 싫어서 안달났을텐데 중학교 3학년 때 공부를 하고자하는 마음이 생겨서 한 번 가볼까 하는 마음에 오게 됐는데, 반편성고사를 보고 바로 다음 날부터 공부해서 당황하고 이렇게 계획이 철저한 곳에서 공부는 처음이라 자유롭게 하는 나한테는 처음에 많이 힘들었다.
나는 집에선 시험기간 때 열심히 하고, 학원 다녀와서 복습도 안하고 놀았다. 그러나 여기선 수업이 끝나고 다음 수업이 없으면 놀거나 휴식시간이 아니라 학교처럼 쉬는 시간 10분주고 바로 자습이었다. 그 때문인지 방학 때 나태해질 나를 계속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만든 것 같고, 여기서 자습을 하다보니까 나의 습관이 눈에 띄게 나타났다. 집중이 잘 안되는 것이 문제였다. 끈기도 없고. 이 습관들은 내가 초등학교 때부터 지니고 있었기 때문에 쉽게 고쳐지지 않을 것이지만, 여기 겨울 특강이 끝나고 한 달 동안 습관을 제대로 고칠 것이다.
또, 공부만 하다보니까 스트레스도 쌓일 수 있는데 여기선 그냥 공부만 해서일까 공부가 마치 직장인처럼 내가 해야 되는 일이라고 인식이 되었고, 공부를 대충 하려고 했는데, 우리나라 현실을 여기서 느끼게 돼서 노력을 안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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