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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 8번 임지인

2016년 12월 30일에 이곳 ‘진덕여자기숙학원’에 오게 되었다. 5일째 되던 날까지 시간이 이렇게 느리게 갈 수 있을까 생각했을 정도로 처음에는 힘들었다. 평소 누우면 잠이 들던 나도 누운지 30분이 지나서야 잠이 들었을 정도니 엄청 힘들었던 것 같다. 고3이 되기 전 가장 중요한 겨울방학 중 한 달을 체계적인 수업과 시간관리를 통해서 후회 없이 보내고 싶었다. 약 23일이 지난 지금 매일매일 공부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면 자랑스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2월달에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든다. 하지만 남은 8일 동안 더 완벽하게 나의 습관을 만들어서 2월 달에도 열심히 해야겠다. 남은 1년 동안 후회 없이 열심히 해서 내가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