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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반 6번 강수민

내가 이곳에 와서 가장 좋게 느꼈던 건 선생님들과 급식이다.

처음에 들어왔을 때는 기숙학원이라는 곳이 낯설 뿐만 아니라 평소 생활과는 달라서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규칙적으로 자고 일어나고 공부를 하다보니까 적응도 되고 기숙생활이 나름 재미있게 느껴졌다. 뿐만 아니라 평소라면 쉬고 놀 시간에 공부를 하는 것도 조금씩 익혀진 것 같다.

초반에는 자습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되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는 시간을 잘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 또 오전과 오후에 있는 수업 시간도 평소 학교에서의 한교시보다 길어져서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이것 또한 하다 보니 길게 느껴지지 않고 적당했다. 내가 이곳에 와서 가장 좋게 느꼈던 건 선생님들과 급식이다. 사실, 선생님들의 수업이 지루하고 기대되지 않았었는데 너무 잘 가르쳐주시고 우리가 지칠 때면

여러 좋은 이야기들도 해주셔서 수업시간이 좋게 느껴졌다. 비록 한 달 동안만 수업을 듣는 것이지만 더 듣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공부를 가르쳐주실 뿐만 아니라 공부방법이나 도움 될 만한 이야기도 많이 해주신 게 기억에 남는다. 또한 밥도 기대를 안했었는데 급식시간이 기다려지게 될 정도로 맛있었다. 평소 아침을 먹지 않거나 조금 먹는데 이곳에서는 맛있어서 많이 먹게 되어 좋았다. 다시 올 수 있다면 다시 와서 생활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