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해보니 시간이 오히려 짧게 느껴질 만큼 집중이 잘 되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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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반 11번 최솔
2학기 기말고사를 치르기 전 부모님이 기숙학원을 권하셔서 한번 고려해보겠다고 한 뒤 1달간이면 길지도 않은 적당한 시간인 것 같기도 하고, 새로운 인연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공부를 위한 환경이기에 공부도 더 잘 될 것이라는 생각에 따라 1월 1일 여기 진성남자기숙학원에 들어왔습니다.
새해 첫날부터 새로운 환경에 적응이 안 되었지만 지도교사 선생님들도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적응되어 잘 지냈던 것 같습니다. 처음 1주 차에는 진성기숙학원의 스케줄표를 보니 잔인하다 싶을 정도로 힘들어 보였습니다. 그러나 막상 해보니 시간이 오히려 짧게 느껴질 만큼 집중이 잘 되었던 것 같습니다. 1주차가 지나고 보니 2주, 3주, 4주차까지 순식간에 지나가더라고요. 밖에서는 스터디카페를 가도 잘 공부가 안되었는데 참 놀라울 따름입니다.
내년 이맘때쯤에 2025 진성남자기숙학원 윈터스쿨 반을 다닐 07, 08, 09 학생들에게 한번쯤은 힘들어도 버티며 해볼 만하다고 권하고 싶습니다. 자의적으로 들어오든 부모님께 끌려 왔든 2024 진성 윈터스쿨에서는 중도퇴소를 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처음엔 힘들었어도 점차 적응하면서 처음엔 퇴소를 결심하던 학생들도 마음을 접었던 것 같습니다.
2024 진성 윈터스쿨을 벌써 5일만 남겨놓고 돌아보니 참 느리다면 느리고 빠르다면 빠른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온 친구들도 만나고 선생님들도 만나며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2025년 진성남자기숙학원 윈터스쿨에는 어떤 학생들이 올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동안 한 달 내내 진성에 있으면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진성이 이만큼 잘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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