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계획서 검사로 게으름 차단, 화려한 경력의 강사진들 수업 흥미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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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반 4번 박유정
원래 지난겨울에 오려고 했다가 핸드폰, 외출, 엄마의 전화 등 그 모든 게 안 된다는 생각에 너무 가기가 싫었다.
그러다가 이번에는 그냥 체념하고 왔는데 생각했던 것 보다 괜찮았다. 핸드폰이 없이 이틀도 못 버틸 것 같았는데, 그렇게 그리워 할 시간도 별로 없었던 것 같다.
무엇보다도 대부분 강사진들이 수업도 재미있게 잘 하시고 경력도 화려해서 놀랐고 수업들이 재미가 있었다.
일단 여기 와서 얻고 가는 것은 첫째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다. 여기오기 전에도 그런 습관을 기르고 싶었는데 학원 끝나면 이미 11시까지 복습하고 씻으면 1~2시였다. 학교에 가야하니깐 일어나기는 또 일찍 일어나야하고 힘이 들었다. 그런데 여기선 강제로라도 하다 보니 벌써 습관이 되어간다. 이젠 10시 30분만 되면 슬슬 졸리고 5시 25분이 되면 눈이 떠진다.
그리고 담임선생님들도 다 좋으셔서 여기서의 생활이 더 나아진 것 같다. 상담을 통해서 공부 방법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고 또 많은 조언들을 들었다. 이렇게 하루에 오래앉아 본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처음엔 힘들었지만 지금은 면역력이라도 생긴 건지 오랫동안 자습을 해도 힘들지 않다.
단어 시험의 난이도도 적당하고 누적되어 나오기 때문에 암기 효과가 두 배인 것 같다. 자습분위기도 좋아서 공부하는 분위기도 그리고 친구들도 좋았다. 물론 한 달 내내 밤이고 낮이고 붙어 있다 보니 아주 편해 가족처럼 느껴졌다. 친구를 통해 공부가 아닌 것들도 조금씩 배워가는 것 같다.
원래 집안일을 잘 안했다. 여기선 세탁은 해주는데 빨래를 내가 개고 침대도 내가 정리를 해야 하니까 처음엔 좀 힘들었지만 지금은 할만하다. 집에 가서도 많이 도와 드려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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